악몽 - 단편

악몽 - 단편

시베리아 0 307

어린시절의 나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학생이자 새신랑일 뿐이었다.




그 일이 있기 까지는...






1994년..




내나이 스물..




대학에 입학한지 3개월 생소하기만 한 대학생활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을때쯤




첫 미팅에 나가게 되었다.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끈질기게 구애한지 일주만에 우린 사귀게 되었고 너무도 어린 나이이지만




사귄지 몃달만에 결혼을 하잔 말들이 오가게 되었는대 우리의 부모님들은 허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자식이기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집에서 3개월 처갓집에서 3개월간 신혼살림을 하면서 많은걸 배우고 독립하는 조건에서 우린




결혼에 성공하였다.








가슴 설레이던 신혼여행과 집에서의 3개월..




그리고 드디어 처갓집에 오게 되었으며 오늘이 3일째의 밤이다.






요즘 나에겐 말못할 고민이 있다.




어린 나이때문인가 경험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인가.




난 아내와의 관계시 1분이상을 버티기가 힘이든 말 그대도 조루이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않고 관계를 가지건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부모님들의 눈치가 보여서 그랬을까..




가까운곳에 부모님이 계신다는 긴장감에 그런걸까..






오늘도 조심히 아내인 재은을 끌어안은후 짧은키스와 간단한 애무후에 관계를 가졌고..




여전히 1분을 넘기지 못한채 나만의 포만감에 빠져 지쳐 잠이들고 말았는대..






얼마나 잤을까..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기분나쁜 꿈으로 인해 몸을 뒤척이던 중에




억눌린듯한 얕은신음 비슷한 소리에 난 잠에서 깨고야 말앗다..






아니..내 악몽은 이제서야 시작되고 있었다..










어설프고 서툴더라도 많은 응원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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